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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北김정은, 현철해 관 직접 운구 극진한 예우

입력 2022-05-24 03:00업데이트 2022-05-2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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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발인… 사망땐 임종까지 지켜
정치국 상무위원 5명도 함께 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현철해 인민군 원수 발인식에서 관을 직접 운구하고 있다. 정치국 상무위원인 박정천 리병철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김 위원장 뒤부터 시계 방향)이 함께 관을 들고 있다. 19일 사망한 현철해는 김정일 시대 군부 핵심으로 김 위원장의 후계 수업 스승이었다.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 발인식에서 관을 직접 운구하며 극진한 예우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현철해 사망 당시 임종까지 지켰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발인식에서 현철해의 관을 비통한 표정으로 맨 앞에서 운구했다.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 박정천 리병철(노동신문 보도순) 등 정치국 상무위원 5명이 김 위원장과 함께 관을 들었다. 북한 ‘최고 존엄’인 김 위원장이 직접 운구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은 현철해의 임종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이날 영결식 애도사에서 김 위원장이 “사랑하신 동지를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로 보내야만 했던 비통한 그날에도 동지의 침상 곁에서 잡으신 손을 놓지 못하시고 운명의 마지막 시각을 지켜주시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영결식에서는 유해에 직접 흙을 덮었다.

현철해는 김 위원장의 ‘후계 수업 스승’으로, 김정일 시대 군부 핵심 인사였다. 생모 고용희와의 관련성도 제기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현철해는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으로 활동하며 고용희 개인숭배 작업에 깊게 관여한 인물”이라며 “충성심을 높이 사 김 위원장이 특별한 애도를 표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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