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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블링컨 美국무 “올브라이트는 내게 횃불 건넨 사람”

입력 2022-05-23 03:00업데이트 2022-05-2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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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 일정 동행 대신
올브라이트 강의 조지타운大 연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 조지타운대 외교전문대학원 ‘에드먼드월시스쿨’ 졸업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하지 않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 조지타운대의 외교전문대학원 ‘에드먼드월시스쿨’ 졸업식 연설자로 나서 3월 23일 타계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을 추모했다. 미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인 올브라이트는 퇴임 후 이 학교에서 외교 정책을 강의하며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등 수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블링컨 장관은 올브라이트 사망 직후 졸업식 연설을 약속했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겹치자 연설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2∼24일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는 동행한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올브라이트는 내게 횃불을 건넨 사람”이라며 “나는 매일 그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있다”며 올브라이트 전 장관이 자신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애도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 온 힘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워싱턴 대성당에서 열린 올브라이트 전 장관의 장례식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집권 민주당의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참석했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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