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뉴시스|정치

한덕수 “무거운 책임감 느껴…국민과 손 잡고 위대한 국가 만들 것”

입력 2022-05-20 20:53업데이트 2022-05-20 20:5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47일 만에 국회 인준을 통과한 한덕수 신임 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20일 첫 소감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8시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국생상선본부 1층에서 “위로는 대통령을 모시고 책임총리로서 우리의 국익과 국민을 우선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운영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규제의 혁신, 재정건전성의 회복, 국제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대한민국, 그리고 이러한 우리의 국가 정책 목표를 통합과 협치를 기반으로 이러한 국가 정책 목표를 실현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언론과 국회와 야당과 시민단체와 우리 국민들과 소통하고 같이 손을 잡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책임총리제’에 대해 “현재의 헌법 내에서, 대통령께서 내각에 좀 더 많은 힘을 실어줌으로써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국가의 주요 정책 목표를 내각 중심으로 끌고 나가는 전체적인 국정운영의 제도”라고 정의했다.

그는 “인수위 시절에 각료에 대한 추천권을 제가 행사했고 앞으로도 헌법에 의한 제청권을 명실상부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 특히 야당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협치, 소통 이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필수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도 양당 후보들 간의 생각이, 기준이 저는 그렇게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다만 “어떻게 실현하느냐 하는 방법론에 있어서 차이가 있고, 그러한 방법론이 우리의 목표와 기준을 실현하면서도 기업의 혁신과 우리의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일이 저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대통령실의 비서진에 말했듯 우리 내각도 우리 국회와 야당과 소통하고 협의하고 또 대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정말 구두 뒤축이 닳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해충돌’ ‘회전문 논란’ 등에 대해서는 “이해충돌의 문제는 결국 그러한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어떻게 직무를 수행했느냐 하는 것하고 직결이 된다”며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터득했던 능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이를 기업도 잘 되고, 또 국가도 잘 되는 쪽으로 활용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해명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외교와 국방은 대통령이 중심을 갖고 해나가야 하는 과제”라면서도 “(저는) 그동안 대외적인 업무를 많이 경험했고 통상이라든지, 국제 경제라든지, 또는 주미대사로서의 안보 문제에 대해 정부와 같이 많은 노력을 해온 경험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런 경험을 통해 우리 국익을 위한 외교, 그리고 억지력에 바탕을 둔 우리의 국방 부분에 있어서 우리 정부와 호흡을 맞추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에 부쳐 재석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시켰다. 재석 기준 찬성률은 83.2%이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