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회원 15명은 19일 오전 7시 53분경 장애인 예산 확대 편성을 요구하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인근 한강대로 2개 차로를 4분가량 사전 신고 없이 점거했다. 이날까지 4일 연속 출근시간대에 한강대로를 점거한 것. 당초 20일까지 예고했던 시위도 27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시민들의 불만만 커질 것”이라고 전장연 측을 비판했다. 한편 용산파크타워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1000여 명이 서명한 대통령 집무실 근처 집회·시위 반대 탄원서를 19일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