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 스타일의 상업시설, ‘핫’한 커피 브랜드 입점해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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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나인블럭’ 들어서
인근 근로자-입주민 등 배후수요 풍부

상업용 부동산의 키 테넌트(핵심 점포)가 변하고 있다. 그간 안정적으로 집객할 수 있는 병원, 학원, 편의점, 프랜차이즈 카페 등이 입점 0순위 점포로 통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줄 서서 먹는 맛집, 뜨는 외식 브랜드, 특색 있는 카페가 0순위가 된 것이다.

커피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나인블럭(9BLOCK)’이 대표 사례다. 나인블럭은 카페와 편집숍·전시장을 합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지점마다 편안하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힐링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최근 SNS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났다. 현재 총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못지않은 러브콜이 쏟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에도 최근 핫한 ‘나인블럭’ 유치 소식이 들리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15 일원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은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약 9만6946m² 규모로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내 지하 2층∼지상 1층에 조성된다.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나인블럭’은 1층에 연면적 약 1766m²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키 테넌트가 들어와야 다른 상업시설 분양도 수월해진다”며 “최근에는 집객력과 화제성이 있는 카페나 맛집이 새로운 키 테넌트로 떠오르는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도시재생의 상징적인 공간인 뉴욕 브루클린의 스타일로 꾸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뉴욕 브루클린은 과거 공장지대였던 곳이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면서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는 곳이다.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자 트렌디한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여겨지면서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곳으로 변모한 바 있다.

뉴욕 브루클린의 콘셉트 디자인이 적용된 상업시설인 만큼 거점공간으로 공장형 카페 및 키즈카페가 입점할 예정이어서 탁월한 집객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푸드, 의료, 뷰티, 학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입점을 앞두고 있어 상업시설을 방문하는 수요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완공을 앞두고 지역 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입점 문의가 늘고 있어 인근 수요뿐만 아니라 인접 상권의 수요층까지 끌어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고정 및 배후 수요도 강점이다. 단지는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로 구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테라타워 영통’ 내에 조성되기 때문에 근로자와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인근에 3만4000여 명의 근무자가 종사하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있고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주변에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 영통역 등 대중교통은 물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이를 이용하는 유동 인구의 확보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지원센터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82-1에 마련돼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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