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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엄원상 막판 번뜩… 울산 독주 굳혔다

입력 2022-05-19 03:00업데이트 2022-05-19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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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 추가시간 시즌 6호 결승골
승점 30고지 오르며 2위와 8점 차
전북, 포항 잡고 8경기 무패 3위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이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엄원상(사진)의 ‘극장 골’을 앞세워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리그1 안방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던 제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엄원상은 후반 46분 수비수 김영권이 길게 띄워 준 공이 윤일록과 레오나르도의 머리를 맞고 흐르자 골대 정면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9승 3무 1패로 승점 30 고지에 오른 울산은 2위 제주(6승 4무 3패·승점 22)와의 승점 차를 8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마련했다.

울산은 전후반 25개의 슈팅을 쏟아 부으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중 1분가량 지났을 때에야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릴 수 있었다. 엄원상은 리그 6호 골을 잡아내 팀 내에서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와 최다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주포로 자리 잡았다. 도움도 4개를 기록한 엄원상은 공격 포인트 10으로 커리어 하이를 쓰며 전천후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뽐내고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오늘 제주전 승리는 의미가 크다. 오랜만에 실점 없는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에 올라갔다. 앞으로 잘 지키며 위기관리를 잘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을 했던 울산은 이날은 모처럼 골을 내주지 않은 경기를 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포항과의 방문경기에서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8경기 무패(5승 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와 승점이 같아진 전북은 팀 득점에서 14골로 제주(16골)에 밀려 3위가 됐다.

최하위 성남(승점 6)은 수원 FC(승점 12)와의 안방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고도 2-2로 비기며 시즌 2승째를 날렸다. 성남은 4월 3일 수원 FC를 4-3으로 꺾은 것이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다. 강원(승점 14)은 6위 서울(승점 17)을 1-0으로 꺾으며 수원 FC를 11위로 끌어 내리고 10위가 됐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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