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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루나’ 투자자들 “권도형 고소, 재산 가압류 신청”

입력 2022-05-19 03:00업데이트 2022-05-1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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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국세청, 권-테라폼랩스에 수백억원 소득세-법인세 추징”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재산 가압류를 법원에 신청하고 권 대표를 사기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는 이번 주 가압류 신청과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법무법인의 김현권 변호사는 “권 대표가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채 재산상 이익을 취했다면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연 20%의 이자율을 약속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은 건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회원 수가 약 1700명인 온라인 커뮤니티 ‘테라·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도 이날 “27일경까지 진정서를 모아 권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 수백억 원대를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6월 테라폼랩스와 모기업인 더안코어컴퍼니에 대해 세금 탈루 혐의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였다.

남건우 기자 woo@donga.com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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