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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100만원 넘는 ‘황제주’ 실종

입력 2022-05-19 03:00업데이트 2022-05-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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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긴축-中봉쇄 등에 국내 증시 위축
최고가 태광산업 99만 원에 마감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위축되면서 주당 100만 원이 넘는 ‘황제주’가 자취를 감췄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서 주당 100만 원이 넘는 종목은 전무했다. 지난해에는 총 5개 종목이 100만 원을 넘은 바 있다.

현재 주가가 가장 높은 태광산업은 전날보다 0.6% 내린 99만 원에 마감했다. 태광산업은 이달 10일 100만 원 밑으로 떨어진 뒤 줄곧 90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6월 7일(130만 원)과 비교하면 23.8%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7월 주가가 177만 원까지 치솟으며 최고 황제주로 꼽혔지만 이날 67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고점 대비 61.8% 폭락한 수준이다. 올 들어 중국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면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 매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2월 황제주 대열에 합류했던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이 떨어져 나간 뒤 고점 대비 반 토막이 난 51만2000원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잠시 100만 원을 웃돌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79만3000원)와 엔씨소프트(43만5500원)도 고점 대비 각각 21.6%, 58.0% 떨어졌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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