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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김기현 “5·18정신 헌법 수록 당 의견 수렴…헌법 손볼 때 됐다”

입력 2022-05-18 10:35업데이트 2022-05-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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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18일 5·18 정신 헌법 수록과 관련해 “당의 의견을 한번 수렴해 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그런 말씀을 하신 적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을 한번 손볼 때가 됐다”며 “이 부분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대통령제를 더 이상 고집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되면서 생기는 국론 분열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개헌을 논의한다면 권력 구조의 개편도 당연히 논의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정당이나 정파의 의견이 녹여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들이 다 통합돼 최종적으로 개헌이 됐으면 좋겠다”며 “개헌 논의는 대통령 선거 전에는 바람직하지 않아 반대했는데 이제 대선을 마쳤으니까 조금 더 자유로운 상태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시간을 가지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한동훈 후보자가 왜 법무부 장관이 돼서는 안 되는지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국회 청문회 과정을 보니 한동훈 후보자가 결격 사유가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민주당 청문 위원들 자격의 결격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될 만큼 민주당의 청문회 전략은 완패했다는 것이 언론의 평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이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서 4번에 걸친 좌천을 당하면서 그야말로 탄압의 피해자였다”며 “자격이 없다는 걸 밝혀내지 못했으면서 장관을 임명하면 안 된다는 거는 지나친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정권 잡을 때는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가 우리가 정권 잡으니까 나쁜 사람이다 그러면 그때그때 너무 달라지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민주당이 역행을 했다가 나중에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게 범죄 행위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워 보이는 것 같지만 여러 국민적 정서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인 것은 인지하고 있다”며 “이런 점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공식,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했다. 다만 “인사권자가 대통령이니 인사권자의 소관 사항이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주요 부처 장관, 국민의힘 의원 100여 명 등과 함께 KTX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로 향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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