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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김은혜 “경기북부에 반도체 기업 유치”

입력 2022-05-16 03:00업데이트 2022-05-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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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6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듣는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15일 “부자에게도 기본소득을 주는 것은 포퓰리즘이다. 저는 더 어려운 분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말꾼이 아닌 일꾼”을 앞세우고 있다. 동아일보가 15일 접전을 벌이는 두 후보를 현장에서 만났다.》

“경기 북부는 억울하다.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희생해 왔지만 보상은 충분히 받지 못해 남부지역과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저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을 이곳에 유치하겠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15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경기 남북부의 소득 격차를 해소할 방안으로 ‘북부 신산업 유치’를 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경기도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라며 ‘젊고 힘 있는 여당 도지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전임 도지사인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공세도 늦추지 않았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4년간 망가졌던 경기도를 다시 복원하고 싶다”며 “민주당 정권에서 세금 폭탄과 대출 규제 폭탄이 쏟아졌는데 이걸 정상으로 되돌려놔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북부지역에 신산업을 유치할 구체적인 계획은….

“지역 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앵커 기업’을 유치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형성할 축으로 삼겠다. 이를 위해선 상당한 용수와 전력이 필요하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특별대책권역 등 규제 완화는 정부의 의지가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 족쇄와도 같은 대통령령과 규칙, 고시 등을 풀겠다.”

크게보기경기도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젊고 힘 있는 여당 도지사’를 슬로건으로 정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자. 의정부=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안철수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는 어떻게 시너지를 낼 계획인가.

“안 후보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산증인으로서 민간의 창의와 시장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다. 의사 출신이자 노동계에도 투신한 신 후보는 4선 국회의원의 관록을 갖춘 행정전문가다. 저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민주당 정권의 세금·대출규제 폭탄을 정상화하겠다. ‘재산세 최대 100% 면제’ 공약을 내놓은 건 (재산세) 면제를 해도 이미 공시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왜 집권 여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어야 하나.

“대통령, 국토교통부, 그리고 서울시를 설득하고 (중앙 정부의) 예산과 지원책을 받아 올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다. 도시광역철도(GTX) 인허가도 정부가 해야 하고 1기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규제 완화도 정부가 해야 한다. 도민의 삶을 바꾸는 건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 민주당은 국민이 들었던 촛불을 자신들의 앞길을 밝히는 데 썼다. 저는 그 비정상을 다시 돌려놓고 싶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구상은….

“제 유불리를 따지기 전에 당원과 도민들의 생각이 우선이다. 도민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지금은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

―민주당에서 연달아 성 비위 문제가 터지고 있는데….

“민주당은 성추문 사건이 터질 때마다 말로만 특단의 조치를 외치고 있다. 권력을 사적인 욕망에 동원하는 비뚤어진 행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김은혜 후보 프로필
△출생일: 1971년 1월 6일 △출생지: 서울
△가족:남편 유형동, 1남
△학력: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재산: 225억3200만 원(2021년 12월 기준)
△주요 경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21대 국회의원, 미 스탠포드대 교환연구원, 청와대 대변인, MBC 기자·앵커

성남=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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