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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여자셔틀콕, 12년 만에 세계정상 ‘스매싱’

입력 2022-05-16 03:00업데이트 2022-05-1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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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선수권 천적 중국 3-2 격파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12년 만에 만리장성을 넘었다.

한국은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당시에도 결승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까지 한국은 9번 결승에 올랐는데 상대는 늘 중국이었다. 중국은 이 대회 최다(15회) 우승국이다. 한국은 2010년 결승전 승리로 1988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시작된 중국과의 결승 맞대결 5연패에서 벗어났지만 2012년 중국 우한, 2016년 중국 쿤산 대회에서는 또다시 중국의 벽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14일 결승 첫 단식에서 안세영이 천위페이에게 1-2(21-17, 15-21, 20-22)로 역전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열린 복식 경기에서 이소희-신승찬 조가 천칭천-자이판 조에 2-1(12-21, 21-18, 21-18)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김가은이 허빙자오에게 0-2(12-21, 13-21)로 패했다.

우승컵을 내줄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김혜정-공희용 조가 황둥핑-리원메이 조를 2-0(22-20, 21-17)으로 눌렀고, 마지막 단식에서 심유진(사진)이 풀세트 접전 끝에 왕즈이를 2-1(28-26, 18-21, 21-8)로 꺾으면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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