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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세기의 메조소프라노’ 베르간사 별세

입력 2022-05-16 03:00업데이트 2022-05-1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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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메조소프라노’로 꼽히는 테레사 베르간사(사진)가 13일(현지 시간) 고향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별세했다. 향년 89세. 베르간사는 로시니, 모차르트 오페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세비야의 이발사’의 로지나,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피가로의 결혼’의 케루비노 등을 맡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베르간사가 로지나 역을 맡아 녹음한 1971년판 ‘세비야의 이발사’는 세기의 명반으로 꼽힌다. 고인의 오페라 출연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1992년 열린 ‘카르멘’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플라시도 도밍고의 지휘로 호세 카레라스와 호흡을 맞춘 것을 끝으로 오페라 무대를 떠났다. 고인은 1994년 여성으로는 처음 스페인왕립예술원 종신회원이 됐다. 2005년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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