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청와대 일일 방문객은 4만명 수준으로 개방 이전(1600명)보다 급증했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취지에 걸맞은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으로 인근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운영 구간에는 등산로 코스 뿐만이 아니라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등도 포함돼 역사·문화 명소를 걸어서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를 통해 도심 내 보행문화의 저변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청와대로와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추진으로 일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시간에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해 도심 구석구석을 보다 가까이서 느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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