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6이닝 1실점+노진혁 결승포’ NC, 롯데 제물로 7연패 탈출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12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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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2.4.10/뉴스1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2.4.10/뉴스1
KBO리그 최하위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날(11일) 이동욱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던 NC는 감독 교체 이틀째 만에 승리를 거두며 7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어렵사리 10승(25패) 고지에 오른 NC의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선발 투수 신민혁이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은 김영규, 원종현, 이용찬이 이어던지며 1실점만 허용, 승리를 지켜냈다.

타석에선 1-1로 맞서던 4회 결승 투런포를 때려낸 노진혁의 활약이 빛났다. 외국인 선수 닉 마티니도 4타수 4안타 1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전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던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6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2연승 행진이 멈췄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롯데는 이날 패배로 18승1무15패가 되며 4위를 유지했다.

선제 득점은 NC의 몫이었다. 3회초 1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친 내야 땅볼 타구를 롯데 유격수 박승욱이 송구 실책을 범했고 이때 2루 주자 김응민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어 먼저 1점을 얻었다.

그러자 롯데는 3회말 전준우가 신민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곧바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NC가 4회 선두타자 마티니의 안타 후 노진혁이 이인복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NC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티니가 이인복에게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7회 신민혁을 김영규로 바꾸며 필승조를 가동했다. 김영규는 7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이대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 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으며 이닝을 마쳤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 박승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던 NC 마무리 이용찬은 9회 등판해 두 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NC가 길었던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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