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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경기 구급대 ‘의사 지도’ 강화… 응급환자 소생률 높인다

입력 2022-05-10 03:00업데이트 2022-05-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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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 운영 올 2월 경기지역의 한 헬스클럽에서 50대 남성이 운동 도중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뒤 심정지로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119종합상황실에 근무하고 있는 의료지도 의사로부터 지도를 받아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약물투여 등을 진행했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에도 의료지도를 계속 받으며 가슴을 압박하고 약물을 투여했는데, 환자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급서비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업계와 함께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법상 구급대원은 의사의 지도에 따라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현재 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구급 의료지도 의사는 모두 51명. 이들은 구급 현장과 병원 이송 단계에서 구급대원에게 약물투여 등 의료지도를 해 응급환자 이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추진단은 안기승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인병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추진단은 직접 119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지도 근무를 하면서 지도 의사를 교육하고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에서의 환자 미수용 사례를 모니터링해 수용 협조 등을 요청하고 중증응급환자 의료기관 선정을 위한 표준 매뉴얼 개발도 지원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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