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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월 일본 실질임금 전년비 0.2%↓…“인플레로 3개월 만에 감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09 10:10
2022년 5월 9일 10시 10분
입력
2022-05-09 10:10
2022년 5월 9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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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정황을 보여주는 2022년 3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3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를 인용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이 이같이 줄었다고 전했다.
마이너스는 3개월 만이며 원유 급등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을 임금 상승이 따라가지 못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1.5% 올라 2월 1.1%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명목임금에 상당하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28만6567엔(약 279만1363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2% 늘었다. 2월과 같은 상승률이다.
기본급에 상당하는 소정내 급여가 0.5% 증가한 24만7249엔이다.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잔업수당을 포함하는 소정외 급여는 2.5% 증대한 1만8801엔이다.
보너스 등 특별히 지급하는 급여는 전년 동월에 비해 10.7% 늘어난 2만517엔으로 3개월째 플러스다.
현급 급여 총액을 취업 형태로 보면 정사원 등 일반 노동자가 1.5% 늘어나고 파트타임 노동자는 0.2% 감소했다.
3월21일까지 일부 지역에선 코로나19 대책의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면서 파트타임 노동자에 대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다.
급여 총액은 산업별로는 금융업과 보험업, 건설업이 상당폭 올랐다. 숙박업과 음식 서비스업도 5.4% 증대했다.
반면 제조업은 1.1% 줄어들었다.
매월 근로통계 속보는 지난 1월 이래 조사대상 사업의 교체 등을 시행하면서 현금 급여 총액의 전년 대비가 0.4% 포인트 정도 상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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