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스포츠

亞챔스 탈락 엎친 울산, 리그 첫 패배 덮쳤다

입력 2022-05-06 03:00업데이트 2022-05-06 03:0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1명 퇴장으로 수원에 주도권 뺏겨
사리치에 결승골 허용, 무패 마감
황인범 투입 서울은 전북과 비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울산이 약 한 달 만에 재개된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에서도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K리그1 선두 울산은 5일 수원과의 방문경기에서 전반 26분 미드필더 김성준이 퇴장을 당한 이후 수적 열세로 힘든 경기를 벌이다가 0-1로 패했다. 울산은 전반 초반 볼 점유율을 62%까지 올리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조율해 나갔지만 김성준의 퇴장 이후 수원에 주도권을 내줬다. 시즌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한 울산은 승점 23(7승 2무 1패)에 머물렀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후 “여력이 없었던 것이 패인”이라며 “특히 퇴장 선수가 나오면서 수적인 열세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팀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병근 수원 감독은 부임 후 첫 K리그1 경기를 승리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장에 웃으면서 들어올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줘 행복하다”며 “오늘 경기를 발판으로 더 단단한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후반 18분 보스니아 국가대표 출신 사리치(사진)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승을 끊으며 시즌 2승(4무 4패)째를 챙긴 수원은 승점을 10으로 늘렸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이날 서울과의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다가 서울과 2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맺고 K리그로 돌아온 황인범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황인범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는데도 앞으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