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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골 1도움’ 손흥민, PL 선정 주간 베스트 11…“막을 수 없었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5-04 11:08
2022년 5월 4일 11시 08분
입력
2022-05-04 11:07
2022년 5월 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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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전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 주의 선수’에 뽑혔다.
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2021-22시즌 35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중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2분 절묘한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헤딩슛을 도운 손흥민은 후반 들어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후반 15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아 터닝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8호골. 이어 그는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34분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레스터 골 네트를 갈랐다.
리그 18·19호골을 기록한 그는 ‘전설’ 차범근(17골)을 넘어 한국인 한 시즌 유럽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나아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에 이어 EPL 득점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 주의 팀’을 뽑은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며 “그는 3골에 모두 관여했으며 멋지게 2골을 터트렸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어 “(멀티골을 넣은)손흥민은 살라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이주의 선수 공격수 부문에는 대니 잉스(애스턴 빌라), 데마라이 그레이(에버턴)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잭 코크(번리),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나비 케이타(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포백으로는 주앙 칸셀루(맨시티), 롭 홀딩(아스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마크 쿠쿠렐라(브라이튼)가 선정됐다.
또 조던 픽포드(에버턴)가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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