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97일 만에 최소’…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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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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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용산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중단돼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7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1일째 10만명 아래 확진자 발생이다. 2022.5.1/뉴스1
1일 오전 서울 용산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중단돼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7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1일째 10만명 아래 확진자 발생이다. 2022.5.1/뉴스1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53명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653명 늘어 누적 348만9696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4611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1월24일 1723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4763명에서 절반에 가까운 2110명 줄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부터 1만3556명→1만1517명→9109명→7726명→6455명→5462명→2653명으로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30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8585명으로 2주 전(17~23일)보다 5713명 감소했다. 11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9.9%에서 9.2%로,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4.9%에서 14.7%로 줄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159명에서 지난주 114명으로 감소했지만, 치명률은 0.16%에서 0.19%로 소폭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최근 6주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며 “위중증·사망자 수는 최근 4주간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50인 이상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시에만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다만 서울시는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 모이는 경우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했다.

즉 Δ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Δ면역저하자나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자와 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Δ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Δ다른 일행과 1m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활동을 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기준 총 1289개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담당약국도 112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요양시설 내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 기동전담반’은 운영기간을 4월30일에서 5월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중등증 병상 30% 감축 조정계획에 따라 3311개 중등증 병상 중 1013개 병상을 일반격리병상 및 일반병상으로 전환한다. 생활치료센터는 지난달 30일 이후 서울시 전체 2곳에서 598병상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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