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선관위에 합당 신고…내일 합당 공고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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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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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4.18/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4.18/뉴스1
국민의힘이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당과 합당 신고를 한다. 중앙선관위가 3일 내부 논의를 거쳐 합당 공고를 하면 공식적으로 합당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 중 중앙선관위에 합당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18일 합당을 선언하면서 최고위원에 국민의당 몫 2명을 추가하고 당직자 7명을 고용 승계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이후 22일 열린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합당안을 의결했고, 25일 75차 최고위에서 한기호 사무총장,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이호근 기획조정국장으로 수임기관을 지정했다.

국민의힘 수임기관은 28일 최연숙 사무총장, 유주상 사무부총장, 박혜경 총무팀장으로 구성된 국민의당 수임기관과 합동회의 실시했다.

당시 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당명과 강령, 당헌, 당대표 및 간부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의결, 합당의 실체적 논의는 마무리됐다고 한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한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는 내일(3일) 중 내부 보고를 거쳐 오후에는 신고를 수리해 합당 공고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합당 법적 효력은 합당이 공고된 때부터 발생하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양당이 하나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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