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G워너비’ 김연자·신봉선·김아랑 최종 탈락…‘꿀보이스’ 맹활약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30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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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WSG 워너비’ 멤버를 뽑기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수 김연자, 코미디언 신봉선,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최종 탈락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프로젝트성 여성 보컬 그룹 ‘WSG워너비’ 멤버들을 모으기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날 공효진, 앤 해서웨이, 레이디가가, 전지현, 윤여정, 스칼렛 요한슨, 한소희, 김태리 등 유명 여자 연예인의 이름으로 지원한 참가자들이 가창력을 뽐냈다. 유재석, 김숙, 하하와 정준하는 참가자들의 합격, 불합격 여부를 두고 엇갈린 판정을 보였다. 네 사람이 모두 합격을 선택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먼저 ‘레이디 가가’라는 익명의 지원자가 테스트를 위해 무대에 섰다. 그가 첫 소절을 부르자 마자 유재석은 “(김)연자 누나 아니야”라고 활짝 웃었다. 김숙도 “나도 광팬이야”라고 했으며 하하도 “선생님, 선생님이신데?”라고 ‘레이디 가가’의 정체를 바로 알아차렸다.

유재석과 김숙은 가수 김연자로 추정되는 ‘레이디 가가’에 불합격을 줬으며 하하와 정준하는 합격을 줬다. 최종 불합격 된 ‘레이디 가가’의 정체는 예상대로 가수 김연자였다. 그는 이날 이승철의 ‘잊었니’,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끝까지 열창했다.

다음으로 지원자 ‘전지현’은 이무진의 ‘신호등’을 열창했다. 유재석, 김숙은 ‘전지현’의 노래를 들은 후 모두 합격을 선택했다. ‘전지현’은 이어 가수 거미의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하하는 “너무 잘 하는데 우리 색깔과 맞지 않는다”라면서 “저희 색깔과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다”라고 불합격을 선택했다. 결국 ‘전지현’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보류됐다.

이어 ‘윤여정’ 지원자에 대해서는 유재석, 김숙, 하하, 정준하는 모두 이구동성 “합격”을 외쳤다. 유재석은 “노래를 잘 하는 분들이 정말 많구나”라고 감탄했다.

‘스칼렛 요한슨’도 블라인드 오디션장을 찾았다. 노래를 시작한 ‘스칼렛 요한슨’을 본 김숙은 누군지 알겠다는 듯이 폭소했다. 유재석은 “가야지, 가야지 이 느낌은 아니고 한번 가볼까? 이 느낌이다, 그런데 목소리에는 진정성이 있다”라고 한참을 고민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불합격을 안겼다. 하하와 정준하도 불합격을 줬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종 불합격했다. 그의 정체는 코미디언 신봉선이었다. 얼굴이 공개된 후 신봉선은 마지막으로 김건모의 ‘얼굴’을 열창했다. 유재석도 “매력적이야, 잘 했다라니까”라면서 그의 가창력을 인정했다. 유일하게 합격을 준 김숙은 “선곡이 너무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소희’로 도전한 김아랑은 하하, 정준하에게는 합격을 받았지만 유재석과 김숙에게는 불합격을 받아 최종 불합격했다. 김아랑은 이날 통통 튀는 매력적인 보컬과 귀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아랑은 ‘WSG워너비’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캐나다에 시합에 가기 직전 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듣는 분들도 신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지만 목 관리 한다고 말도 많이 안 했다”라면서 “(올림픽)남자 계주 결승 경기에서 (원래는) 끝까지 소리지르면서 응원하는데 ‘놀면 뭐하니?’를 위해서 작게 응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태리’ 지원자에는 네 심사위원 모두 합격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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