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 페이턴 2세, 6점으로 승부 끝내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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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역전-쐐기 3점포 꽂아
GSW, 102-98로 덴버 제압
4승1패로 PO 2라운드 진출

요키치 제친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왼쪽)가 28일 덴버와의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커리는 이날 30점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102-98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요키치 제친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왼쪽)가 28일 덴버와의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커리는 이날 30점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102-98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서부콘퍼런스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 4선승제)를 통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 덴버와의 2021∼2022시즌 PO 1라운드 5차전에서 102-98로 이기고 4승 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미네소타 승자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각각 3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선 가운데 골든스테이트의 ‘식스맨’ 게리 페이턴 2세(15득점 3어시스트)가 승리의 깜짝 주역이 됐다. 페이턴 2세는 NBA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수비수’ 게리 페이턴의 아들이다. 페이턴 2세는 84-86으로 뒤져 있던 4쿼터에 아버지가 지켜보는 앞에서 역전 3점슛을 림에 꽂았다. 4쿼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94-92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3점포를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커리가 동료 스크린을 타고 수비를 끌고 다니다 기습적으로 골밑 돌파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고, 요키치의 3점슛은 빗나가면서 승부가 갈렸다.

커리는 4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치면서 슈퍼스타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커리는 덴버가 경기 후반 3점슛 기회를 집중적으로 봉쇄하자 페인트존 돌파를 공격 옵션으로 활용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는 요키치가 30득점, 1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1승에 만족해야 했다.

밀워키는 시카고를 116-100으로 꺾고 4승 1패로 동부콘퍼런스 PO 2라운드에 올랐다. 밀워키는 2라운드에서 보스턴을 상대한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nba#골든스테이트#스테픈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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