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동명 언어청각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8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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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중 학생들이 귓속을 비디오장치로 살펴보는 이경검사를 체험하고 있다. 동명대 제공
대천중 학생들이 귓속을 비디오장치로 살펴보는 이경검사를 체험하고 있다. 동명대 제공
동명대 언어치료청각학과가 지난 26일 부산 대천중 학생들에게 ‘동명 언어청각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동명 언어청각 진로체험프로그램’은 수년전부터 이 학과가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하는 중고교생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동명대는 “동명 언어청각 진로체험프로그램이 말·언어 및 청력손실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3명의 대청중 학생들은 ▲언어치료사 진로탐색 ▲청능사 진로탐색 ▲방음부스 체험 및 순음청력검사, 이경검사 ▲CSL 음성분석기기를 이용한 말소리(음성)평가 및 ‘건강한 목소리를 갖기 위한 성대 마사지’ 체험 ▲발음 검사 ▲어휘력 평가 및 언어치료실 견학 등을 했다. 실습체험은 언어치료청각학과 6명의 전임교수들과 3학년 12명이 진행했다. 중학생들은 체험 후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제적 프로그램”이라며 “모든 중학생들이 다 체험해야 한다. 내 목소리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 신기하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성민 동명대 교수(언어치료청각학과장)는 “언어재활사와 청능사는 미래에 유망한 직업이다. 학생들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알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더 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명 언어청각 진로체험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운영하는 진로체험 포털 ‘꿈길’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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