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들여 캠퍼스 광역화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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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충남대학교

충남대 제공
충남대 제공
충남대 제공개교 70주년을 맞은 충남대(총장 이진숙)는 2022년 세종캠퍼스 신축을 위한 건축비와 공학1호관 리모델링 사업비 등 1000억 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파격적으로 확보하며 캠퍼스 광역화와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대는 2022년 정부 예산 중 시설 확충 예산으로 △세종 공동캠퍼스 내 충남대 세종캠퍼스 건축비 312억 원 △공학1호관 리모델링 사업비 357억 원 △안전 및 기타 시설확충 예산 343억 원 등 총 1012억 원을 확보했다.

세종캠퍼스 BTL캠퍼스 건립 사업비는 당초 2022년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이진숙 총장이 정부에 세종캠퍼스 건립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대전·세종·충청권역 정치권, 지방자치단체와 공조한 결과다.

충남대는 공주대, 서울대, 충북대, 한밭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6개 세종캠퍼스 입주 대학 중 유일하게 분양형, 임대형 캠퍼스 모두를 조성한다. 분양형 캠퍼스 부지 면적의 58.9%, 임대형 캠퍼스 임대 면적의 44.1%를 확보했다.

또한 충남대는 2022년 정부 예산으로 공학 1호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35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25년까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물 현대화와 안전 및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된다. 기타 시설 확충 예산 320억 원, 국립대학 실험실습안전환경 개선공사 예산 23억 원도 확보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충남대는 2021년 정부 예산으로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및 확충(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산 약 27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2021년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선정에 따라 5년간 3430억 원이 투입됨으로써 충남대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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