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강의실서 융복합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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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 제공
고려대 제공
고려대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최첨단 하이브리드 강의실인 ‘클래스룸 세모’(Classroom SEMO)에서 미래 교육을 이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일찌감치 ‘Teaching’에서 ‘Coaching’으로 변화하는 교육혁신을 추구해왔다. 교육혁신을 위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미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Classroom SEMO’(Student Engaged Modular)를 조성한 것.

클래스룸 세모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습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창의·융합 공간으로서 미래 교육을 이끌 대표적인 최첨단 하이브리드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클래스룸 세모가 개관하면서 세종캠퍼스만의 독자적 ‘Flipped Class’ 강의로 손꼽히는 ‘세모 클래스(SEMO Class)’ 수업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세모 클래스는 사전에 학습자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수강하고, 사전수업의 이해를 돕는 소그룹 멘토링 학습활동을 시행한다. 멘토링 학습활동 후 학생들은 본수업에서 사전수업 내용을 토대로 토론 실습 등의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받게 된다. 이처럼, 상호 간 소통으로 진행되는 세모 클래스의 특성상, 클래스룸 세모에서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산학교육센터에서 추진하는 △PBL 및 리빙랩 교과목 수업 운영 확대 △3차원(3D) 프린터 이용 교육 확대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 △지역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 김영 세종부총장은 “학문 간 경계가 사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융·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라며 “창의융합 실용연구 대학이라는 비전에 맞게 새로운 학습 방식을 추구하여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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