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PO 4연승, 테이텀이 해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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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군단’ 브루클린 누르고 2R 진출… 댈러스는 유타에 3승2패

미국프로농구 보스턴의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26일 열린 브루클린과의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테이텀은 29점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116-112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 인스타그램
미국프로농구 보스턴의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26일 열린 브루클린과의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테이텀은 29점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116-112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 인스타그램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이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 4승제)에서 4연승으로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26일 열린 2021∼2022시즌 동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4차전 브루클린과의 방문경기에서 116-112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동부와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에 진출한 16개 팀 중 제일 먼저 2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PO 1라운드에서 브루클린을 만났지만 1승 4패로 밀렸던 보스턴은 설욕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영건’ 제이슨 테이텀(24)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넣는 활약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6.9득점을 기록한 테이텀은 PO 4경기에서 평균 29.5점을 넣었다. 보스턴은 밀워키-시카고 경기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놓고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밀워키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경기 후 테이텀(오른쪽)이 브루클린 가드 카이리 어빙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둘은 같은 듀크대를 다녔다. 뉴욕=AP 뉴시스
경기 후 테이텀(오른쪽)이 브루클린 가드 카이리 어빙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둘은 같은 듀크대를 다녔다. 뉴욕=AP 뉴시스
올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브루클린은 보스턴에 완패를 당하면서 시즌을 접었다. 시즌 개막 전 브루클린은 ‘슈퍼스타 빅3’로 불린 케빈 듀랜트(34), 카이리 어빙(30), 제임스 하든(33) 조합으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훈련 불참 등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우승 후보다운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뛰다 시즌 도중 하든과 트레이드돼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은 신인왕 출신 가드 벤 시먼스(26)는 허리 부상 등으로 이적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3연패 뒤 2연승했고, 서부콘퍼런스에서는 댈러스가 유타를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면서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nba#보스턴#2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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