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로 공연 티켓 만들고 굿즈 제작… 특별한 즐거움을 느껴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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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라이프]
현대카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인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최근 음악, 미술,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NFT로 발행·거래되면서 NFT가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요즘 핫한 한정판 수집 트렌드가 NFT 아트 컬렉팅으로 번지고 있고, 스포츠 스타부터 아이돌, 아티스트 등 수많은 셀럽들이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이미 4∼5년 전부터 NFT에 주목했다. 하이라이트 경기 클립이나 유명 선수의 프로필 컷으로 만든 디지털 스포츠 카드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마이클 조던은 아들 제프리 조던과 함께 ‘에어(HEIR)’를 발표하고 첫 번째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축구 선수 손흥민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NFT스타’와 독점 계약을 맺고 ‘메타 손흥민 NFT’를 선보였다.

팬데믹으로 페어와 전시의 길이 막히면서 미술계도 발빠르게 메타버스와 NFT를 도입하고 있는데, NFT 작품을 만들거나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NFT로 판매하는 비즈니스도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뱅크시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Love is in the Air’를 100×100mm 크기로 분할한 후 1만 개의 NFT로 나누어 판매했다.

현대카드는 최근 NFT를 공연, 음반 및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와 같은 자사 브랜딩 활동에 접목한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경험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공연의 NFT 티켓을 판매하거나 ‘팬메이드 라이브(Fan-made LIVE)’ 공연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뮤지션 관련 NFT를 제공하는 등이다.

이에 앞서 현대카드는 트위터에 현대카드의 NFT 기반 문화 마케팅 활동을 알리는 공식 채널인 ‘현대카드 민츠(MINTS)(@HyundaiCard NFT)’를 개설했다. 민트(mint)는 ‘화폐를 주조하다’는 뜻으로, 최근에는 ‘NFT 발행’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현대카드는 이 채널을 통해 현대카드가 발행하는 NFT에 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더 다채롭게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UNDERSTAGE NFT Ticket’


현대카드는 ‘언더스테이지(UNDERSTAGE)’ 공연에 NFT를 적용한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 바로 올 3월 개최된 ‘현대카드 Curated 72 이랑’ 공연 티켓의 일부를 ‘UNDERSTAGE NFT Ticket’ BETA 페이지에서 NFT 티켓으로 판매한 것이다.

UNDERSTAGE NFT Ticket 구매자에게는 언더스테이지 1열 중앙에서 이랑의 공연을 관람하는 특별한 혜택뿐 아니라 공연 전 언더스테이지의 백스테이지를 포함해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와 바이닐앤플라스틱 등 현대카드 스페이스를 둘러보는 프라이빗 투어 기회가 제공됐다. 이랑의 친필 사인 포스터와 함께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아트웍 NFT까지 소장할 수 있는 혜택은 덤. 이랑 공연의 UNDERSTAGE NFT Ticket은 오픈 당일 전석 완판을 기록해 공연의 열기를 한층 무르익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NFT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 Fan-made LIVE 시즌 4’

DIVE 오리지널 콘텐츠 ‘팬메이드 라이브(Fan-made LIVE)’는 듣고 싶은 곡, 궁금한 질문, 보고 싶은 퍼포먼스 등 팬들이 요청한 미션을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직접 수행하는 랜선 라이브 공연이다. 현대카드는 더욱 강력한 라인으로 돌아온 팬메이드 라이브 시즌 4의 아티스트로 래퍼 pH-1과 방용국을 선정하고 이들의 무대를 만드는데 참여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Fan-made LIVE NFT Goods’를 제공한다.

‘Fan-made LIVE NFT Goods pH-1’은 Generative Art 형식으로 제작한 NFT로, 팬들의 질문들을 모아 아티스트를 형상화했다. Generative Art는 프로그래밍을 통한 창작 예술로 의도적인 무작위성(Randomness)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예술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1000개의 NFT를 Generative Art로 생성하는 경우, 1000개의 NFT는 모두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팬메이드 라이브의 NFT 굿즈는 댓글 참여를 통해 아티스트의 무대를 직접 만들고 본인의 디지털 월렛(Klip) 주소를 입력한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디지털라이프#기술#디지털#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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