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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단독]통일정책비서관에 ‘北제재 연구’ 황태희 유력

입력 2022-04-21 03:00업데이트 2022-04-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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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미국통 꼽히는 연세대 교수
외교비서관에 이문희 거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대통령통일정책비서관에 황태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미국통’인 황 교수가 통일정책비서관에 거론되는 것을 두고 남북 관계를 한미 동맹의 강화 속에서 풀어가려는 새 정부의 대북 기조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황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미국통’이다. 황 교수가 북한의 비핵화 정책과 경제제재 등과 관련된 연구를 주로 해온 점으로 비춰 볼 때 윤석열 정부가 대북제재를 통한 북한 비핵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온 문재인 정부에서는 통일부 관료 출신이나 통일부를 거친 남북관계 전문가를 통일정책비서관에 기용했다.

주중 대사를 지낸 ‘중국통’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황 교수가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남북 정책을 구상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른 외교안보 라인의 인선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성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간사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가운데,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대외전략기획관을 지낸 김태효 인수위원이 국가안보실 차장으로 유력하다. 대통령외교비서관에는 이문희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의전비서관에는 윤 당선인의 외신 공보 담당 보좌역을 맡은 김일범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거론된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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