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x신현준, 멱살잡이→찐친 디스전까지…‘라디오스타’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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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1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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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라디오스타’에 배우 정준호, 신현준이 동반 출격했다.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늦둥이를 낳아 육아 전선에 뛰어든 ‘쉰 대디’ 정준호, 신현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준호는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언급하며 사고 방지용 헬멧을 준비, 초반부터 신현준을 향한 심상치 않은 토크 수위를 예고했다. 정준호의 헬멧 준비에 신현준은 “머리 커서 안 들어간다”라고 공격했고, 이에 정준호는 신현준의 큰 코를 지적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호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신령님 역할을 맡았다며 신현준은 이런 역할을 해본 적이 없다고 기습 공격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자 신현준이 발끈하며 공유의 ‘도깨비’의 원조가 ‘황장군’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준호는 “‘황장군’은 신인 연기자 아무나 세워도 하는 역할”이라고 신현준을 자극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준호는 드라마 시청률 15% 공약으로 장군 옷을 입고 드라마에 저승사자로 우정 출연한 신현준과 함께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내가 왜 네 공약에 나와, 난 카메오인데, 친하지도 않은데 우정 출연, 우정이 있어야 우정 출연을 하는데”라며 쉴 틈 없이 정준호와 서로를 공격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토크 중 멱살잡이를 하는 등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

늦둥이를 본 ‘쉰 대디’ 동지 정준호, 신현준은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신현준은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딸의 배우자 기도를 시작했다며 ‘딸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현준은 정준호의 아들이 사윗감으로 좋지만, 시아버지 정준호가 글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샀다. 또, 신현준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이유식을 먹이고 싶어 기독교인이지만 사찰 음식을 하는 스님을 찾아 절을 갔다고 밝혀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준호는 신현준을 ‘극혐’하게 된 사건이 있다고 고백했다. 정준호는 영화 ‘친구’ 출연 캐스팅 제안받고, 영화 출연을 결정했지만, 신현준이 함께 영화 ‘싸이렌’에 출연하자고 설득해 결국 ‘친구’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정준호는 ‘싸이렌’을 선택했고, 이에 장동건이 영화 ‘친구’에 출연하며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뀌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아빠는 연기 중, 대디 액션’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호, 신현준 외에도 배우 백성현, 송진우가 출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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