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통 등 인천 섬 주민 생활 환경 좋아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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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섬 발전 기본계획 추진

인천시는 섬 주민들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섬 발전 기본계획’을 만들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2026년까지 2395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은 상수원 확충, 의료서비스 구축, 천일염 활용 마을기업 육성 등이다. 또 주민과 관광객이 많은 섬에 해상택시를 도입하고, 연륙교와 연도교를 건설하는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인천해양수산청도 600억 원을 들여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와 연평도에 항만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백령도 용기포항에 2025년까지 길이 130m 규모의 카페리 전용 부두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평도에는 2027년까지 섬과 선박을 연결하는 접속교와 방파제 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선 접안용 부두가 추가로 확보돼 어로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 앞바다에는 168개 섬(면적 256.2km²)이 있으며 인천 전체 면적의 24.5%를 차지한다. 유인도는 모두 40개로 주민 2만934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령도가 5281명으로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섬 주민 생활#섬 주민#거주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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