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악사들, 광주 5·18광장에 모여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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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버스커즈 월드컵’ 개최
내달 2일부터 참가 신청 받아

광주 동구는 올해 10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경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9세 이상 음악에 관심 있는 버스커(거리의 악사)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곡은 발라드, 댄스, 랩·힙합, 트로트 등 장르 상관없이 5분 내외 기성곡 또는 창작곡이면 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일∼6월 7일이며 공연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신청서와 함께 버스커즈 월드컵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경연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1, 2차 예선(6월 20일∼7월 31일)은 온라인 심사로 버스커즈 누리집에 제출된 동영상을 대상으로 본선 진출 120개 팀을 뽑는다. 본선(10월 8∼17일)은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되며 결승에 진출할 버스커즈 뮤지션 16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경연은 ‘추억의 충장축제’ 마지막 날에 펼쳐진다. 음악성, 독창성, 기량, 무대 매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동구는 국내외 3000∼5000개 팀의 참가를 목표로 각국 주한 대사관, 해외 한인회, 국제교류센터, 해외 문화원 등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버스커즈 경연대회는 최고의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추억의 충장축제’의 핵심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많은 음악가들이 참가해 올해 처음 열리는 경연을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동구#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광주 5·18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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