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막은 갤럭시폰? 우크라 병사 목숨 구해 ‘화제’(영상)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4월 19일 11시 31분


코멘트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 구한 군인. 레딧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 구한 군인. 레딧
러시아군의 총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몸속에 지닌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특히 해당 휴대전화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우크라이나 전쟁 비디오 리포트(UkraineWarVideoReport)’ 게시판에는 ‘스마트폰이 7.62㎜ 총알을 막아 군인의 목숨을 구했다’는 제목으로 3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 구한 군인. 레딧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 구한 군인. 레딧
영상에는 총소리와 폭발음이 들리는 상황에서 몸을 숨긴 채 대화를 나누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병사는 동료에 “675달러짜리 휴대전화가 목숨을 구했다”며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가 보여준 휴대전화에는 총알이 케이스를 뚫고 기기에 박혀 있다. 총알은 7.62㎜ 탄으로 추정되며, 휴대전화 뒷면에 박힌 총알이 제품을 관통하지 못하고 막아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총알을 막아준 제품을 두고 삼성전자 갤럭시S21 FE 또는 2020년 모델인 갤럭시S20플러스로 추정했다. 제품을 보호하는 케이스가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S뷰 케이스와 같다는 이유에서다.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 구한 군인. 레딧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 구한 군인. 레딧

반면 노키아 제품인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2012년 시리아 내전에서 노키아 휴대전화가 총알을 막았다는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총알이 외부 케이스와 배터리 등을 관통한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