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코 공주 남편, 美변호사 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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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5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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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에도 낙방

마코 공주와 고무로 게이(왼쪽).
마코 공주와 고무로 게이(왼쪽).
지난해 10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 마코(眞子·31) 공주와 결혼한 고무로 게이(小室圭·31)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시험에 또 떨어졌다. 지난해 7월에도 불합격한 그는 올해 2월에 같은 시험에 재응시했지만 연이어 낙방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주 사법시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고무로의 이름은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이번 시험에는 3068명이 응시했고 1378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약 45%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9227명이 지원해 5791명이 합격한 바 있다.

2017년 약혼 때부터 고무로 어머니의 금전 문제를 두고 현지 여론이 좋지 않았던 마코 공주 부부는 예정된 결혼을 한차례 취소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결혼한 부부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맨해튼의 방 1개와 거실이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마코 공주는 일본 정부가 왕실을 떠나는 여성 왕족에게 지급하는 일시금(생활정착금) 약 16억 원을 받지 않았다.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기획하는 13세기 일본 가마쿠라 시대의 승려 잇펜과 관한 전시를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돕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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