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난 캥거루맘…유산 후 첫째 시험관 임신, 40주 내내 집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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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5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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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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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육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인은 자신을 ‘캥거루맘’이라고 소개하며 “배 속에 항상 우리 아기들을 넣고 보호하는 캥거루맘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캥거루맘이 된 이유가 있다”라며 “일단 내 삶의 95%가 아이 위주로 흘러가는 것 같다, 모든 게 아이들 위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10년 정도 아기를 안 갖고 있다가 ‘이제 아이를 가져야겠다’ 하니까 바로 생겼다”라며 “TV에 나오는 것처럼 (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니까 ‘아, 우리도 부모가 되나 보다’ 생각했는데 이후 8~9주 즈음에 아기 심장이 잘 안 뛰어서 아이를 잃어버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시험관 아기를 하겠다고 하고, 또 힘든 시기를 거쳤다”라며 “사실 첫째 임신했을 때에는 발걸음도 걸어 본 적 없다, 너무 조심스러웠다, 혹시 아기가 잘못될까 봐 40주 내내 계속 집에 있었고 그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소중하고 보물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한가인은 연정훈과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출연하며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5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11년 만인 2016년 첫딸을 얻었고 3년만인 2019년 득남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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