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청문회 준비 돌입…오늘 사무실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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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5일 0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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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22.4.13 인수위사진기자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22.4.13 인수위사진기자단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고검 청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해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날 출근길 한 후보자는 청사 앞에서 간단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청문회 준비단을 꾸리고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을 총괄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부장검사는 국정농단 특검팀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 한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일 당시 특수1부장을 맡아 호흡을 맞춘 인물이다.

한 후보자와 함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한 측근으로 꼽힌다.

준비단장은 통상 관례대로 주영환(27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맡았다.

주 실장은 한 후보자와는 연수원 동기로,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2019년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한 후보자와 함께 일했다.

공보팀장은 권순정(29기)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신상팀장에는 김창진(31기)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이 낙점됐다.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이 담당한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청문회 준비작업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 카드는 국민의 최대 상상치를 추월하는 가장 나쁜 인사로 지금이라도 당장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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