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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 감시 싫어 교도소 다시 가겠다”…전자발찌 훼손한 40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14 10:38
2022년 4월 14일 10시 38분
입력
2022-04-14 10:26
2022년 4월 14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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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가석방된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중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한 40대 A 씨를 검거해 신병을 보호관찰소에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2월 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을 조건으로 가석방된 A 씨는 전날 0시경 인천시 강화군 주거지에서 착용하고 있던 전자장치를 도구로 훼손한 뒤 인근 어판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법무부 관제센터로부터 A 씨가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위치를 추적해 40여 분 만에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한 이유에 대해 “생활하는데 감시받는 게 싫다. 차라리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위치추적 전자장치가 훼손됐지만 작동을 멈추지 않고 위치 신호를 보내와 A 씨를 조속히 붙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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