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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봉쇄 지속’ 中 상하이서 민심 폭발…공산당 서기에 항의도
뉴스1
업데이트
2022-04-13 14:27
2022년 4월 13일 14시 27분
입력
2022-04-13 14:27
2022년 4월 1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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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시민들이 생필품이 부족하다며 리창 당서기에 항의 중인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 뉴스1 (온라인 캡처)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엄격히 제한된 중국 상하이에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
NHK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상하이 시민들이 식료품이 부족하다며 리창 당서기에 항의 중인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리 서기가 지난 11일 봉쇄 상황을 살피고자 현장을 사찰하던 도중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리창 당서기가 봉쇄에 지친 주민들로부터 식량 등이 부족하다며 항의를 받은 모습이 포착됐다.
NHK는 중국 언론이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지는 않았지만, 리 서기가 올해 최고지도부 자리에 거론되고 있는 만큼, 시진핑 주석은 인사 파장을 피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상하이 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기준 2만633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상하이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자 지난 달 28일부터 전면봉쇄에 들어갔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달 11일부터 봉쇄령을 일부 완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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