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캔버스”…‘닥터 스트레인지’, 컴버배치가 정의한 멀티버스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7일 08시 45분


코멘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틸 컷 © 뉴스1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틸 컷 © 뉴스1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주연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 그리고 샘 레이미 감독이 직접 이번 작품에서 펼쳐질 멀티버스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모든 것을 뒤바꿀 세계관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7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배우 및 감독들이 제시한 멀티버스에 대한 각자의 정의를 공개했다.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로 다시 한번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처음으로 관객들을 멀티버스 속으로 본격적으로 데려갈 것”이라며 “멀티버스는 인간의 조건, 우리 모두가 직면한 도전, 정체성의 의미, ‘최고 버전의 내가 누구인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룰 수 있는 놀라운 상상력의 캔버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그 상상력으로 구현된 놀랍고 다양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라고 말해 상상력을 뛰어넘는 역대급 스케일과 영화에서 포착할 수 있는 심오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완다이자 스칼렛 위치로 다채로운 모습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을 펼칠 엘리자베스 올슨은 “이 작품은 멀티버스의 잠금을 해제함으로써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 멀티버스가 제시하는 선택권을 어떻게 탐구해 나갈 것인지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으로 갔다면 지금 내 삶은 어떨까?’와 같이 지금의 나를 만든 나의 모든 행동에 대해 고찰하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내린 모든 선택을 알고도 이 삶을 계속 살 수 있을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등이 이 영화의 핵심과 가장 가깝다”라며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마주하게 될 선택의 순간들을 예고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멀티버스 세계관에 공포 요소를 접목시키며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연출을 선보일 샘 레이미 감독은 “우리 우주와 다른 여러 우주를 정확하게 묘사해야 해서 스케일이 클 수밖에 없었다, 무척 흥미진진한 도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멀티버스에는 모든 것의 다른 버전이 존재한다, 그래서 캐릭터들은 자신이 잘 되었거나 잘못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틀린 것이 아닌 옳은 선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말이다, 그래서 나는 멀티버스의 개념이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마주할 혼돈과 그에 따른 변화를 예고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하며 독보적 연출력과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로키’의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 그 자체’라는 평과 함께 뛰어난 열연을 선보인 것은 물론 제9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또 한 번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아 다층적인 캐릭터의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전편의 흥행 주역인 웡 역의 베네딕트 웡, 크리스틴 팔머 역의 레이첼 맥아담스, 모르도 역의 치웨텔 에지오포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인상적인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에서 폭발적인 열연으로 마블 오리지널 드라마 최초로 골든글로브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엘리자베스 올슨이 완다 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 신예 소치틀 고메즈가 마블의 새 캐릭터로 등장한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오는 2022년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