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계악 종료’ 빅뱅 탑, 컴백과 함께 작별 인사 “16년 동안 감사…중요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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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6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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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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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탑이 컴백 소감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탑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문의 영문 글을 게재했다.

그는 “드디어 음악이 나왔다”라며 “YG 스태프분들이 없었으면 제가 여기 없었을 것이다, 16년 동안 감사했다, 이건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내 인생의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을 겪고 있는 것 같다”라며 “가까운 장래에 영감의 사람으로서 돌아올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2022년 4월 5일 TOP 최승현 드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탑은 빅뱅 컴백과 함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시 YG 측은 “빅뱅 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 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며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탑은 홍콩 매거진인 프레스티지 홍콩 3월호를 통해 빅뱅의 컴백과 관련, “이번 컴백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솔직히 빅뱅의 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빅뱅은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를 발표했다. 작사에 참여한 탑은 자신의 파트에서 ‘사계절 잘 지내고 있어 Good-bye’, ‘지난 밤의 트라우마 다 묻고 목숨 바쳐 달려올 새 출발 하는 왕복선’, ‘변할래 전보다는 더욱더’라는 가사로 새 출발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탑은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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