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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스포츠

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불참…임효준 복귀전도 미뤄져

입력 2022-03-30 14:28업데이트 2022-03-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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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26·중국명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나서는 모습을 2021~2022시즌에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중국 공인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30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음달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공인일보는 “중국 대표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김선태 감독,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 등과 계약이 만료됐다.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세계선수권대회에 기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임효준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도 사라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던 임효준은 2019년 6월 훈련 중 동성 후배의 반바지를 잡아당겨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으로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임효준은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택했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이 났다.

이로 인해 임효준은 오랫동안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나야 한다.

임효준이 가장 마지막으로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뛴 국제대회는 2019년 3월10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세계쇼트트랙선수권이다.

지난달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에도 나서지 못했던 임효준은 지난 10일부터는 중국 대표로 뛸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임효준이 오성홍기를 달고 출전하는 첫 국제대회가 될 수 있었지만, 중국이 출전 자체를 포기하면서 불발됐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애초 이달 18~2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8~10일로 연기된다.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2021~2022시즌 ISU의 주요 국제대회는 막을 내린다. 임효준은 2022~2023시즌에나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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