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축구-국악 등 국내외 예체능 장학생 지원해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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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아이들과미래재단
‘꿈이룸 재능장학금’ 등 교육-의료지원

아이들과미래재단은 국내외 아동,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법인 재단이다. 올해 기준 누적 1900억여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으며 현 기준 약 100여 개 기업, 단체와 사업 협약을 맺고 아동 청소년의 교육 지원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재단은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고 이뤄갈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하는 미션과 비전을 바탕으로 교육 및 의료지원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개인의 후원으로 조성된 후원금을 통해 운영되는 재단 복지사업으로서 국내 캠페인인 ‘꿈이룸 재능장학금’ ‘아이들 의료지원’과 아프리카 말라위 아이들을 돕는 해외 캠페인인 ‘FC말라위’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재단은 아이들의 교육과 의료 지원 후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진행된 ‘꿈이룸 재능장학금’은 스포츠,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반기 별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지급되는 장학금은 장학생들의 학원비, 레슨비, 장비 및 재료 구입비 등으로 사용된다. 위와 같은 지원을 통해 장학생들이 고가 학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해 관련 대회 출전과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최근 지원을 받은 꿈이룸 재능장학생들의 행보가 돋보인다. 이들은 전국 남녀 펜싱 선수권 중등부 대회에서 단체전 수상하거나 축구 부문 종합체육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높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전국 국악경연 대회에서 전통 연희 대상을 받고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입학한 장학생 사례 등 실질적인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들 의료지원’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한 아이들과미래재단의 의료비 지원 사업이다.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한다. 중증, 희귀 난치 질환 아동 가구 중 경제적 소외 계층인 기초 수급자 가구의 비율은 무려 67%로 높은 수치에 속한다. 이에 만 24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을 통해 수술비, 치료비, 재활기구 구입비 등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아이들 의료지원 사업의 목표다.

‘FC말라위’ 재단의 해외복지 사업은 축구를 통해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알려진 말라위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말라위 내 유소년 축구 클럽을 개설해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개 구단과 약 2000명의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고 있으며 초등교육 이수율과 중학교 진학률이 향상되는 등 교육적 성과를 보였다.

한편 아이들과미래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재단 자체 복지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청소년 교육 및 의료지원 후원 캠페인인 ‘꿈이룸 재능장학금’, ‘아이들 의료지원’과 ‘FC말라위’ 캠페인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의 홈페이지 또는 대표 전화(1644-0820)를 통해 후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나눔 다시 희망으로#아이들과미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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