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이지현子 통제 불가 상황에 ‘현장 지도’…훈육 주도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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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6일 0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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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 뉴스1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 뉴스1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이지현의 아들을 직접 훈육했다.

25일 오후 8시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최장기 프로젝트 싱글맘 이지현과 통제 불가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이지현 가족은 승마에 도전했다. 금쪽이는 처음 만나는 말에 긴장하면서도 평소와 달리 교관의 지시에 잘 따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지현의 매니저와도 즐겁게 지내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은 매니저는 금쪽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자율성을 보장하는 반면, 이지현은 금쪽이가 이해하고 납득 할 때까지 계속해서 설명한다며 이로 인해 결국 금쪽이와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말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이어 초등학교 입학식을 앞둔 금쪽이는 엄마, 누나와 함께 책가방 싸기 연습을 하며 등교 준비에 몰두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입학식 당일, 금쪽이는 아침부터 투정을 부리며 일어났고, 여러 차례 환복을 하며 온몸으로 등교 거부를 표현했다. 결국 첫날부터 지각하기도. 더불어 학교가 끝난 뒤, 미리 한 약속이 있었지만, 막무가내로 다른 약속을 잡았다고 우기며 길거리에서 이지현을 때리고 난동을 피우며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모습을 ‘응급’이라고 표현하며 금쪽이가 자기 방식이 통하지 않을 때 진정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긴장을 해결하려고 할 때마다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고. 결국 오은영이 심각한 금쪽이의 상황에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금쪽이는 평소와 다른 이지현에 폭언과 폭력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에 오은영이 금쪽이를 붙잡고 “이건 절대로 안 된다,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고 일정한 목소리로 반복적으로 말했다. 금쪽이는 오은영의 단호함에도 폭력을 멈추지 않고 절규하기도. 금쪽이는 54분 만에 처음으로 지시를 따르며 차츰 진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시작된 금쪽이의 반항과 절규에 제작진까지 투입됐고, 금쪽이는 거센 발버둥과 폭력을 반복했다. 무너져 내리는 이지현에 오은영은 “애걸복걸 하지 마세요!”라고 소리치며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금쪽이의 폭력을 크게 꾸짖으며 꼭 엄마인 이지현이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진정된 금쪽이에게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걸 진짜 모르니? 알고도 그런 행동을 하는 건 더 큰 문제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훈육을 이어갔다. 이어 금쪽이는 이지현에게 다가가 스스로 다가가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현은 “이 기적을 위해 내 오장육부가 다 터져도 되겠다, 나는 무조건 아이를 이렇게 가르쳐야겠다”라며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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