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괴물’ 황선우, 성인무대 첫 물살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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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하는 대표선발전 출전
세계선수권-亞경기 컨디션 점검
김서영-우하람 등도 관심 쏠려

‘역사의 시작!’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를 포함해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영 국가대표를 가리는 선발전이 24∼28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KB금융그룹 후원을 받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란 명칭으로 6월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아경기 경영, 다이빙 대표선수를 결정한다.

역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남자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47초56) 보유자인 황선우(19·강원도청·사진)다. 자유형 50m, 100m, 200m에 출전하는 황선우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일반부 데뷔전을 치른다. 고교생이던 지난해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을 세워 아시아경기에서도 출전만 한다면 금메달은 예약해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50m, 200m 등 단거리 종목 다관왕을 노린다. 올해 초부터 근력 강화 훈련을 시작하며 몸이 좋아지고 있고 나이가 들면서 마음도 성장하고 있기에 아시아경기뿐 아니라 세계선수권에서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4년 전 아시아경기 개인혼영 200m 금메달, 400m 은메달을 획득한 ‘혼영 여제’ 김서영(28·경북도청)이 부활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김서영은 선발전에서 개인혼영 200m, 접영 100m에 나설 예정이다. 자신이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획득했던 개인혼영 200m에 사실상 ‘다걸기(올인)’하며 아시아경기 2연패를 노린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도 3m 스프링보드 및 10m 플랫폼 다이빙 등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이번 선발전에 나선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황선우#세계수영선수권#항저우 아시아경기#수영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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