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덴부르크 문 앞, 평화 염원 음악회[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1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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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일요일 밤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 Gate) 앞.
러시아의 공격에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의 소리(Sound of Peace) 공연을 마치고 실연자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평화를 호소하고, 전쟁 만행을 규탄하는 이 음악회에 1만여 명의 독일인들이 참석했습니다.

독일 유명 연예인들 외에 공연자 중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시장의 부인이자 가수인 나탈리아 클리치코도 함께 했습니다.
2016년 '1944'라는 곡으로 유로비전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가수 자말라도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1791년 완공된 프러시아제국시대의 개선문으로 꼭대기에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가 마차 끄는 모습의 동상이 있습니다. 문 옆으로 베를린 장벽이 둘러싸여 분단의 상징이었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지금은 통일독일 자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베를린=dpa-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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