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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IT/의학

장관급 디지털경제 전담부처 신설 촉구

입력 2022-03-21 03:00업데이트 2022-03-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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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자산산업연합회’ 출범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산업·학계·연구 분야 전문가와 국회의원 등 5000명이 대거 참여한 ‘한국디지털자산산업연합회’(회장 송인규·고려대 겸임교수)가 출범했다. 블록체인 관련 단체와 협회들이 난립해 조직적인 산업 로드맵이 제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범정부 기구 설립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디지털자산산업과 관련한 △연구·사업개발 지원 △정부 정책용역 △학술교류·산학협력 촉진 △국제협력 △교육·자격증 △평가·보증 △홍보·미디어 사업 등을 전개한다.

송인규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정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자산으로 비즈니스하는 것”이라며 “연합회는 첫 일성으로 암호화폐, 분산금융(DeFi), 분산자율조직(DAO),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영토(메타버스)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경제의 장관급 전담부처를 설치할 것을 새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처럼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이와 유사한 ‘디지털자산위원회’ 등 블록체인·가상자산·메타버스 등 디지털 경제를 전담하는 장관급 부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연합회 최정무 상임부회장은 “차기 정부도 블록체인 발전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한국디지털자산산업연합회가 정책 제안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와 거래소, 가상자산 등 3대 영역이 세계시장을 이끌려면 국가 주도의 과감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디지털자산산업연합회는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이한영 회장과 정대철 총재,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발족시킨 블록체인산업위원회를 사단법인으로 격상시킨 단체다. 이 회장과 정 총재는 연합회에 이사장과 명예총재다.

이한영 이사장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정부 당국과 업계 간의 상호 인식 차이, 법률 및 규제 적용 과정에서의 이해상충 등 규제와 산업계 현장 사이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한국디지털자산산업연합회가 규제 당국의 입장과 블록체인 업계의 요구사항을 슬기롭게 융합해 디지털 리더 국가로 우뚝 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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