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남색’ 코트 입은 김혜경, 잠행 한달만에 나홀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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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9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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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성남=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성남=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대선투표 당일인 9일 성남시 수내동에 있는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혜경 씨는 이날 오후 5시경 자택 근처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당초 김혜경 씨는 오후 4시경 비공개로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보다 1시간가량 늦게 투표소를 찾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자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자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남색 코트와 회색 바지와 가방, 검은 구두 차림을 한 김혜경 씨는 한 표를 행사한 후 바로 자택으로 돌아갔다. 그는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목례를 한 뒤 1층 아파트 현관문으로 들어갔다. 이 후보 내외의 자택 일대에는 취재진과 동네 주민, 지지자 등 100여 명이 몰렸다.

지난달 9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과잉 의전’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한 뒤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각종 유세 활동을 함께 하며 내조했지만, 대국민 사과 이후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사전투표를 할 때도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를 찾아 홀로 투표를 마쳤다. 김건희 씨는 국민의힘 당 색인 빨간 머플러와 양말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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