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연대, ‘허위 이력’ 윤석열·김건희 고발…상습사기·허위사실유포 혐의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6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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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가 지난해 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 설치한 현수막. 2021.12.30/뉴스1 © News1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가 지난해 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 설치한 현수막. 2021.12.30/뉴스1 © News1
개혁과전환촛불행동연대가 26일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촛불행동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와 김씨를 각각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상습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촛불행동연대는 김씨의 허위 이력 논란이 상습 사기에 해당하며 “전부 허위는 아니다”는 윤 후보의 발언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촛불행동연대는 이번 고발을 위해 17~25일 국민고발단 2800여명을 모집했다.

촛불행동연대 수석대변인인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국민대 등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와 같이 김씨는 허위 경력으로 강단에 섰다”며 “윤석열씨가 자신의 처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도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국민대·수원여대·서일대 등에서 시간강사 또는 겸임교수로 재직했는데 당시 지원 이력서에 다수의 허위 이력이 기재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됐다. 교육부는 25일 김씨에 대한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심사가 부실했다며 대학 측에 조치를 요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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