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소니뮤직에 ‘녹음저작권’ 매각… 2400억원 추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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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창작 음악-향후 신곡 권리 포함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81·사진)이 60여 년간 창작한 모든 음악과 향후 내놓을 신곡에 대한 녹음 저작권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고 뉴욕타임스(NYT), CNBC 등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규모는 1억5000만∼2억 달러(약 1800억∼240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되어 왔다. 앞서 유니버설뮤직은 2020년 딜런에게 3억 달러(약 3600억 원)를 주고 모든 음악의 판권을 넘겨받았다. 이들 계약에 따라 소니뮤직은 딜런 음악의 녹음 저작권을, 유니버설뮤직은 딜런 음악의 멜로디와 가사 등에 관한 저작권을 갖게 됐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밥 딜런#소니뮤직#녹음저작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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