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해양폐기물과 해양오염퇴적물 발생 예방부터 수거, 처리 등 관리를 위해 7개 추진 전략 12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확대(1570t) △바다 지킴이 운영(37명) △김양식 어장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부표로 교체(7334개) △불법어업 및 선박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연 2회, 60일) △낚시터 환경개선(137ha) △낚시터 환경지킴이 운영(16명) △연안정화의 날(월 1회) 등이 있다.
도는 2020년 12월 건조한 경기청정호를 활용해 시흥과 안산, 화성 평택 등 바다 해양쓰레기를 치우고 바닷속에 가라앉은 쓰레기 150t을 건져 올릴 계획이다. 어업인들이 조업 중 건져 올린 폐어구와 폐어망을 항구로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준다. 육상 폐기물의 바다 유입을 막기 위해 도내 하천에 부유쓰레기 차단시설을 시범설치하고 해양폐기물을 버리기 쉽게 해상과 육상 집하장 4곳을 설치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