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파일 1건을 새로 공개했다. 이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의 형수 박모 씨는 이 후보와 통화 과정에서 “우리는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고, 평민이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그래요? 미친×”이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옆에서 통화 내용을 함께 듣던 김 씨도 큰 소리로 웃었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의 쌍욕과 손아래 동서의 비웃음소리가 특히 뼈에 사무쳐 도저히 잊을 수 없다”는 박 씨의 발언도 전했다.
장 변호사는 전날에는 이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총 160분 분량의 통화 녹음 파일 34건을 공개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